언젠가 어쩌면 by 늦어도11월

우린 아마 다시 사랑할 순 없겠지. 알아. 예전 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도 없을 거야. 다른 이들에게 보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미소를 지어 보이겠지. 아아 하지만 지금도 네 눈은 그 미소는 사랑스럽다. 우리는 이제 사랑한다는 말 같은 건 못하겠지만 자연스럽게 거리에서 팔짱 같은 거 못 끼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사람으로 만날 순 있을 거야. 가까운 친구로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으로. 그런 사람이 되어주자. 연인의 사랑이 아니어도 애정이 가득한 관계로 남고 싶어. 소중했던 사람이니까.

언젠가 어쩌면 이렇게 말할수 있겠지.
그랬으면 좋겠다.